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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준비하는 웹진 <다들>

웹진 <다들>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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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다들>이 내달 개편을 앞두고, 콘텐츠 기획부터 취재, 편집 등을 담당해온 네 명의 전·현직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2015년 11월부터 <다들>이라는 이름을 짓고,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담고 또 전하는 과정 속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날 <다들>에 대한 기대와 포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들>은 이렇게 ‘처음’을 기억하며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평생교육’이라는 프리즘으로 비춰낼 우리 사회의 색들

황미연(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홍보·대외협력팀장, 웹진 <다들> 편집장)


웹진을 만들다 보면, 정말 한 달이 빨리 지나갑니다. 발송해 놓고 한숨 돌리고 나면, 또 새로운 달을 준비해야하고…. 한 달 단위로 계속해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고 예쁘게 포장해 내는 일은 생각보다 녹록하지는 않은 일입니다.

2016년 1월호 삼각산재미난학교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

▲ 2016년 1월호 삼각산재미난학교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
뒤로 인터뷰를 했던 이상훈 교장의 모습이 보인다.

2015년 가을, 웹진이 뭔지도 잘 모르는 교육학 전공자들이 모여서 고군분투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름을 짓고, 메뉴를 만들고, 인터뷰를 다니고,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고, 녹취를 하고 글을 쓰고, 어깨너머 배운 포토샵으로 디자인도 하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들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 되지만, 그 당시에는 혼란스러웠고 심각했고 또 당혹스러운 일들 투성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그렇게 숨 가쁘게 여러 역할들을 감당하며 성실하게 웹진을 만들어 온 스마일 관계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다들>을 2회까지 만들고 육아휴직을 가느라 멀어져 있었다가 다시 웹진을 맡게 되었습니다. <다들>은 다음 달부터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평생교육이라는 프리즘으로 다양하게 빛나는 우리 사회의 색들을 모아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평원’에서 출발한 글자 조합의 산물 <다들>

김혜영(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학교팀장, 웹진 <다들> 前편집장)


웹진 <다들> 원고 청탁을 받고 뭔가 묘했다. 늘 섭외와 원고 청탁을 했던 입장이었는데, 이제 원고를 청탁받는 입장이 되었다.^^

2015년 입사 후 첫 임무는 웹진을 만드는 것이었다. 우선 이름이 필요했다. 이름에 맞춰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웹진 <다들>이라는 이름은 기관 이름에서 출발한 글자 조합의 산물이었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라는 긴 기관명을 줄여서 ‘서평원’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여기서 너른 들판 ‘들’을 연상하였다. 그리고 평생학습의 ‘포용성’ 이념을 상징하는 모두 ‘다’를 결합하여 <다들>이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 <다들>의 각 코너는 웹진 2순위 이름 후보 <:움>을 활용하여 ‘깨움, 배움, 채움, 다움’으로 각 특색에 맞게 지어졌다.

2017년 5월호, 평소 열렬한 팬이었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만남

▲2017년 5월호, 평소 열렬한 팬이었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만남.
오랫동안 곁에 두고 즐겨 읽던 책에 사인을 받았다.

<다들>의 前 편집장로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을 꼽으라면 일을 하면서 만나기 힘든 좋은 분들을 직접 뵙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거다. 독자들과 그 배움을 최대한 공유하고자 노력했지만 지면에 담기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솔직히 편집장만이 가진 호사였다고 생각한다. 그 중 아직도 선명하게 남는 이미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청년처럼 이야기하셨던 신영복 선생님의 목소리, 다른 하나는 여전히 현역인 김우창 선생님의 노트북과 낡은 소매다. 그분들의 청년정신과 현역정신을 <다들>에 담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고 신영복 선생과의 창간 기념 인터뷰에서

▲고 신영복 선생과의 창간 기념 인터뷰에서

매거진으로서 초기 <다들>의 목적은 평생학습이 심각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라고 전파하는 데 두었다. <다들>은 기관 홍보와 정보 제공에 치중하는 공공기관의 매거진이 되기보다는 시중의 알차고 재미있는 일반 잡지처럼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매거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 책임자로서 미완인 상태로 끝나 아쉽지만, 새로운 편집장과 편집진의 실력을 믿기에 조만간 그날이 오리라 믿는다.

2017년은 <다들>의 편집진들이 ‘모두의학교’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느라 쉴 새 없이 바빴다. 모두의학교는 <다들>이 직접 시민과 만날 수 있는 이를테면 다들의 정신이 깃든 건물이다. 비록 몸은 <모두의학교>에 있지만 앞으로도 <다들>의 열독자이자 응원자로 함께하겠다. 다들 모두 파이팅!!

그렇게 <다들>이 창간했다

전아림(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홍보·대외협력팀, 웹진 <다들> 편집자)


얼마 전, 입사 후 계속 내버려 뒀던 캐비닛을 정리했다. 신입사원 안내 자료, 받은 뒤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은 보고서, 기관 홍보물 만들 때 참고하겠다며 온갖 곳에서 쓸어 담은 각종 소책자 등 잡동사니가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발견한 이것!

‘오랫동안 내 곁에 있어줘’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 ‘오랫동안 내 곁에 있어줘’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 말대로 천년만년 곁에 있을 생각이다.

<다들>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으며 반강제적으로(?) 얻어낸 소중한 메시지들. 무수히 많은 자료를 버렸어도 이것만큼은 쉽게 버릴 수가 없어 다시 캐비닛 한 귀퉁이에 고이 넣어두었다.

‘처음’이라는 단어에는 늘 설렘과 애틋함이라는 감정이 함께 묻어있다.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3년 남짓한 시간을 돌아보면 가장 강렬히 떠오르는 기억은 창간호이다. 첫 인터뷰로 고 신영복 선생님을 뵈었을 때, 그분 특유의 나긋한 말투와 맑은 눈빛에 푹 빠져 그 당시에도 참 비현실적이라고 느꼈다. 중랑구평생학습관에 첫 취재를 나가고 마포평생학습관의 이재주 팀장님을 찾아뵈었을 땐 바보같이 잔뜩 긴장했었던 게 생각난다. 그리고 첫 마감…. 요령이 없어 한 장 한 장 손으로 그려가며 원고를 고치고 또 고쳤다. 제작 업체에 소리도 빽 지르고,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도 했다. 그런데도 불안함과 다급함, 자괴감과 아쉬움이 얽혀 밤을 꼴딱 새웠다.

▲중랑구평생학습관에서 <다들> 첫 인터뷰를 하는 모습.

▲중랑구평생학습관에서 <다들> 첫 인터뷰를 하는 모습.
삼각대도 없어 갑 티슈 위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취재를 했다.

그렇게 <다들>이 창간했다. 29호째 발간하는 지금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 호가 아쉽고 더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쫓긴다. 그래도 창간부터 함께 해온 ‘팀 <다들>’과 독자 덕분에, ‘할 맛 난다’. 그 보답을 ‘읽을 맛 나는’ 웹진으로 하겠다고 다짐해본다.

<다들> 에디터에서 독자로

신다영(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운영팀, 웹진 <다들> 前 편집자)


안녕하세요,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근무 중인 신다영입니다. 저는 2016년 3월부터 12월까지 웹진 <다들>을 담당했습니다. 그때 함께 계셨던 김혜영 팀장님, 황미연 팀장님, 전아림 주임님 덕분에 <다들>은 제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다들> 덕분에 우리 사회의 멘토며, 평생교육 단체들이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2016년 3월호 신다영 주임의 첫 인터뷰.

▲2016년 3월호 신다영 주임의 첫 인터뷰.
전아림 주임, 이유정 기자와 함께 부천시평생학습센터의 이소연 소장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저는 독자분들이 <다들>을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딱 받았을 때 ‘어머 예쁘다’라는 느낌이 들게끔 디자인하는 일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제가 디자인 센스가 부족하거든요. 허허. 같은 팀원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처음에는 글 내용이 좋으면 다들 읽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호를 거듭할수록, 주제를 한눈에 전달하는 메인 이미지, 각 원고마다 삽입되는 사진 등이 글을 ‘더 읽고 싶게’ 만든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사진 한 장을 넣더라도 어떤 사진이 글 내용을 좀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걸 배웠죠. 또 모바일로 웹진을 읽으시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스마트폰 화면에서 사진 위치가 달라지지 않게 조정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씨 크기와 행간을 조율하고, 이런 세세한 디자인들을 고려하는 게 참 중요하더라고요.

2016년 4월호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의 자택에서 이루어진 인터뷰

▲2016년 4월호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의 자택에서 이루어진 인터뷰

앞으로 <다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저도 기대돼요!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허브인 것처럼, <다들>이 온라인 영역에서 그 네트워크를 단단히 이어주는 마디가 되면 좋겠습니다. 보다 더 많은 분들이 <다들>을 읽어주시고, 평생학습의 이런저런 정보들을 알려주시고, 그걸 또 <다들>이 취재해서 전하고…. 이런 순환이 잘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