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는 힘 다들

smile

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는 힘 다들

뉴스레터 신청하기

"평생교육의 본질은 이론과 현장의 교감"

정민승(방통대 교수)과 이경아(서평원 기조국장)의 대담

「이론과 현장이 만났습니다. '이론: 평생교육학연구’를 이끄는 편집위원장 정민승 교수와 '현장: 서울평생교육사업’을 이끄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이경아 기조국장의 만남입니다. <다들>은 한국 평생교육연구 흐름 속에서 2017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하, 서평원)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두 분의 대화를 대담 형식으로 실어봅니다.

정민승(한국방송통신대 교수)과 이경아(서평원 기조국장)의 대담

교수님께서는 지금까지 온라인 공동체, 여성 평생학습, 학습동아리 등의 영역에 관해 많은 연구물을 내셨습니다. 그 연구들에는 일관되게 흐르는 연구자의 관심이 느껴지는데요, 바로 ‘학습자의 주체성과 변화’라는 점에서 다른 연구들과 다른 방향성이 있고, 차별화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구자로서 목소리가 좀 강하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는데, 그건 아마 제가 야학교사나 출판사 편집인 등 현장성을 가지는 다른 일을 하다가 대학원에 진학해서 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론도 사회의 유지나 변화에 긴밀하게 연결된다고 믿고 있고요. 그래서 공부를 계속 하신 분들과 조금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의 변화와 학습의 관련성에 대한 관심은 그때 생겼던 것 같고, 지금도 별로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의 평생교육은 신념보다는 절차적 관점을 중시하는 측면이 있고, 특히, 공적 영역의 평생교육은 국가 혹은 자치구의 정책 기조에 따라 방향성이 일관되지 못하고 포장지만 바꿔 씌우는듯한 작업이 반복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습니다.

그렇습니다. 평생교육의 본질이 훼손되는 느낌이 있죠. 평생교육은 학습자의 주체성을 키우는 어떤 지원체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사실 평생학습도시나 축제, 평생학습중심대학처럼 제도가 강조되다 보니 학습자는 빠지고 제도만 남아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그런 인식이 생겨나게 된 데에는 연구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연구는 제도의 향방을 제시해주는 본질에 대한 탐색을 좀 더 해 나가야 하고, 실천의 결과물을 잘 분석해 피드백 해주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던 것이지요.

평생교육 학문의 분화 이루어져… 현실을 바꾸는 학문으로 거듭나야
저처럼 평생교육 사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항상 최근 평생교육의 트렌드나 관심사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교수님께서는 「평생교육학연구」의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이론이나 연구 차원에서 요즘의 평생교육 트렌드를 짚어주신다면…

트렌드를 제가 짚기는 무리이고요, 학술지의 경향만 좀 보자면, 평생교육을 전면적으로 다루는 학술지로는 말씀하신 ‘평생교육학연구’ 이외에도 한국방송통신대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평생학습사회’, 한국성인교육학회의 ‘안드라고지투데이’가 있습니다. 최근 이들의 고민이라면 투고수가 줄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평생교육의 하위분야라고도 할 수 있는 다문화, 장애, 학부모, 교육방법론, 박물관, 직업, 시민, 예술교육 등등에 모두 학회지가 생겨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장애인에 대한 평생교육 연구가 예전에는 평생교육 쪽으로 투고되었겠지만 요즘은 장애인교육 분야로 투고됩니다. 전체로 보자면 연구자 수는 늘어나고 분야는 다양화되었지만, 그게 모학회로 모이지는 않는 것이죠.
평생교육사가 문화예술교육사, 문해교육사 등으로 분화된 것과 유사하게 학문 영역도 분화가 이루어졌어요. 여러 분야로 파고 들어갔다는 건 그만큼 성공했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제 학문적으로 평생교육학이 담아야 할 주된 내용이 뭐고, 어떻게 나아가야 될 건가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온 겁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막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자들이 연구소가 아니라 지자체 등 다양한 현장으로 가고 있는데, 이들이 논문 쓸 시간이나 여력이 없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교육학, 특히 평생교육학 영역에서는 연구와 실천이 상생적으로 결합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



현장에서 느끼는 것도 바로 그런 측면과 연관됩니다. 평생교육이 여러 방면으로 확산되며, 각 영역에서 소위 ‘교육’ 사업들이 많아졌습니다. 어쩌면 사회 각 분야에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증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적으로는 평생교육 중요성이 증가하는 반면, ‘평생교육’이 갖는 내재적 가치보다 각 영역에서의 절차적 활용에 치중된다는 우려가 듭니다.

연구차원에서 보자면 중요한 발전들이 있었습니다. 연구의 정교화가 이루어졌고, 방법론적인 발전도 있었고, 학습자들에 대한 입체적인 조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생교육연구는 이런 것이다’라는 전형이 형성되지는 못한 상태이지요. 현장도 90년대에 비하면 엄청나게 발전했어요. 하지만 최근 이대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건이 터지자 곧바로 평생교육이란 ‘학위를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세컨드 찬스(second chance)’라는 생각이 자리 잡게 되었지요.
평생교육 관계자라면 평생교육은 기존 질서를 유지·재생산하는 교육이 아니라 사람들의 주체성, 사람들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교육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죠. 그러나 평생교육이 확산되고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받으며 확장된 결과, 사람들에게는 ‘학위취득을 위한 세컨드 찬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단체와의 연계나 학습동아리의 공동체화, 개인의 학습경험의 공유 등 평생교육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사례들이 더 많이 수면 위로 드러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더 이론과 실천, 학계와 현장이 자꾸 만나서 힘을 보태야 하는 거죠. 현재로서는 연구와 현장이 만나는 고리가 지자체, 진흥원 등의 공적 단위라고 볼 수 있고,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이들의 활동이 기존의 교육적 상식이랄까요, 학교적인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시도로 이어졌으면 해요.

연구와 실천, 서로 교감하며 평생학습 본질 찾길
현재 제가 근무하는 진흥원도 현장과 연구가 결합된 사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생교육기관 실태조사나 서울시민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 등을 통해 현장을 면밀히 보려는 노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토대를 잡는 상황이고 진흥원 전체 사업의 중심은 연구보다는 직접적으로 자치구나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에 있는 상황입니다. 평생교육 영역이론과 현장의 접점에서 진흥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더 아이디어를 주신다면요?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첫째, 참여연구의 전면적인 도입이 시급합니다. 서울시 어느 구 대상, 혹은 평생교육사 대상의 참여연구 같은 걸 진행해보면 좋겠어요. 둘째, 기존의 이론적인 조사연구가 아니라 지자체단체장 또는 기초지자체 행정단위 직원 등 현장의 문제의식을 취합해서 맞춤형 조사를 하는 등의 조사연구가 필요해요. 평생학습 실태조사가 같은 경우도 그냥 실태조사가 아니라 한 지역의 단계를 A에서 B로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셋째, 학습자 자체에 대한 입체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종단연구라든가 추적조사 등 이제껏 우리가 잘 하지 않았던 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어요.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연구와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숙제를 주신 것 같습니다. 작년 제1회 서울평생학습대토론회에서 여성평생교육회장으로서 당시 우리 사회 핫이슈로 부각된 ‘여성혐오 현상’을 평생교육 관점에서 논의해보는 벌집토론방을 기획·운영하셔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셨습니다. 평생교육계 대부분의 관심사가 정책과 제도의 추진 방향에 집중된 가운데, 사회문제에 대한 평생교육의 적극적 대응에 관한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서울평생학습대토론회’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활동가나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작년의 교수님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 토론회 주제와 방식에 제안해주고 싶으신게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성혐오는 작년 한해를 뒤흔든 이슈인데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다룬 적이 없었죠. 한국 평생교육사의 90%가 여성인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여성혐오로 주제를 정하고, 사회학자의 발제를 토대로 평생교육학자들이 교육 쪽의 여성관점을 이야기하고 청중들이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는 토론방식을 기획했습니다.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주제보다 토론 방식에 변화를 주었으면 해요. 발제는 짧게 하고, 일반 참여자들이 자기 삶이나 정체성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주제별로 참여 집단을 사전에 그룹으로 나눠둔다면 주최측은 수월한 진행을 할 수 있고 참여한 일반인들에게도 능동적인 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다루어졌으면 하는 주제라면 우선 ‘촛불집회’입니다. 민주시민적 경험, 일상에서의 탈출, 구호의 자생적 발전, 재현방식의 다양화 등 학습의 차원으로 짚어볼 다양한 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리포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촛불집회는 시민학습의 전형적인 장이었고, 평생학습의 지형을 넓힐 수 있는 안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사회복지와 교육복지에 대한 논의입니다. 사회복지는 정태적·수동적 차원의 복지로 인식되고 있고, 교육복지도 그 차원에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에서의 복지란 역동적인 복지, 성장을 동반하는 복지입니다. 그 구체적인 전략과 양상을 전면적으로 다루어보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 여성평생교육사의 문제입니다. 평생교육사에 대해서는 직업적 전망을 중심으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현황에 대한 기술과 구체적인 대안에 대한 논의는 적은 편이죠. 젠더 문제가 다루어지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인데요, 평생교육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사들의 자기이해가 필요합니다. 정확히 자신을 이해해야 발전방안도 나오지요. 이런 차원에서 평생교육사들의 여성화나, 그에 따른 감정 노동 등의 문제가 다뤄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몸의 문제를 학습의 차원에서 어떻게 위치 지우는지, 이런 것도 포스트모던 시대에 참 중요한 이야기 거리지요. 무엇보다 서울평생학습대토론회 주제와 방식에서 방점을 두고 가야 할 점은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토론회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연결’, 분절적 활동 아닌 자기주체성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2017년 서평원은 서울형 정책개발, 일상에서 체감하는 시민 평생학습 활성화, '서울은 학교다' 슬로건 하의 진행되는 서울 전역의 평생학습 캠페인, 서울 평생교육 기관과 활동가 간의 네트워크 및 전문성 강화, 모두의 학교 등의 사업영역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현재 서평원의 이사로서 2017년의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실 수 있을까요?

핵심은 ‘연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공조직이 사업을 할 때, 각각 자기 조직의 성과로 평가받아야 하므로 서로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이 사업은 누가 주관했나?’에 대답을 해야 하니까 딜레마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존 인프라를 연결하고 활용해서 상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있을 겁니다. 그걸 찾았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서평원 사업 중에 평생학습 디지털 아카이브, 휴먼 라이브러리 사업을 생각해봅시다. 서울시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이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지역 아카이브라든가 휴먼 라이브러리 사업을 둘레길과 연결시키는 겁니다. 휴먼 라이브러리가 어디 구석에서 이루어진다면 찾아가서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둘레길을 돌아다니게 하면 이미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관심을 가지고 접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도 점차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줌마들이 하는 게 평생학습이잖아요? 나는 평생학습 안해요”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이런 연계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면 “아, 내가 제대로 살려면 평생학습이 필요하구나!”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인프라와 활동, 생활과 학습이 서로 꿰어져야 하지요.
그게 왜 중요하냐면 평생학습을 기관에서 배우는 활동으로만 보면 분절되는데, 이어서 볼 수 있게 되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나를 성장시키는 평생의 활동’이 되는 겁니다. 시민주체성을 가진다는 게 다른 것이 아니에요. 현재는 학습이라는 개념이 빠지니까 자기 삶도 활동 중심으로 단절되는 겁니다. 같은 활동인데도 연결이 되지 않으니까 해석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론적 프레임이 중요하고, 서평원 사업에서 끊임없이 ‘이것이 평생학습이다’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시민교육 따로, 평생학습 따로 가는 태도도 바뀌어야 합니다. 분절되면 학습자가 소외됩니다. 이 점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마침 오늘 인터넷 기사를 읽었는데, 2030세대가 원데이 클래스를 취미삼아 잘 듣는데 그걸 ‘경험쇼핑’이라고 이름 붙였더군요. 긴 강좌(즉 주차별 평생학습 강좌)는 시간, 비용,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이 되니까, 그런 부담이 없는 원데이 클래스를 마치 쇼핑하는 것처럼 수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 분절적인 체험이라고 할 수 있죠. 평생교육, 그리고 인간으로서 ‘관계’가 가장 근본적인 개념이라는 생각을 하는 저로서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대개 젊은 친구들이 일회성이다 보니 ‘원데이’같은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보기 쉬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면밀하게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2030세대들이 저희 세대보다 자기중심성이 강하고,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중심성이 있는 상태에서 원데이 클래스가 나의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느냐를 안다면 그건 좋은 성장의 한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그것을 트렌드로서 여기고 ‘따라서 즐기자’에서 끝난다면 어느 순간 공허감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소외된 쇼핑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쇼핑들이 삶이나 선택의 방식을 일회적으로 관행화된 결과라면 그건 정말 구조적인 문제가 되겠지요.



이번 저희 <다들>에서는 ‘말말말…말하는대로 이루어져라’가 주제입니다. 2017년 교수님의 바람은 무엇입니까? 말하는 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싶은 걸 말씀해주세요.

가장 바라는 건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기획해서 사고치는 이벤트를 보고 싶어요. (웃음) 아까 말하는대로, 젊은 애들을 보면 사랑과 자율의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어, 우리 세대보다 낫다 싶고, 우리 기성세대들이나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는 모든 정책이나 기획의 중심축이 우리 세대에게 있는데, 젊은 세대들에게 기회를 주고 이들이 뭔가 멋지게 만들어내는 걸 보고 싶어요.
또 하나는 음... 방송대를 중심으로 행복한 학습이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방송대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성인학습의 장입니다. 그런데 요즘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등록금 변수가 줄어들다보니 지원자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어요. 우리 과의 경우에도 전국에 동아리가 활발했는데 활동이 많이 줄었죠. 이런 문제가 해결되어 한국의 학습공동체 대표가 방송대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고요.
연구와 관련해서 바람은 철학이나 사회학 영역에서 평생학습 연구를 광범하게 인용하게 되는 거죠. 행위와 구조, 정체성과 언어, 사회와 개인의 연관에 대해 많은 이론들이 몰두하는데 정작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학습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심리내적 제약을 넘어서 학문영역에서 평생학습의 진가를 알게 되면 좋겠네요.

정리/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정책·홍보팀 김혜영 팀장
사진/이근원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