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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프레스

모두의 학교에선 모두가 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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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작성일 2018.11.09 조회수 6 첨부파일

모두의 학교에선 모두가 가수가 될 수 있다.

나무프로젝트-꿈의 노래 프로그램

직접 쓴 가사로 노래를 만들고, 공연에 음원발표까지 도전

제4기 시민기자 박미선

바람이 산들산들 부는 10월의 오후, 모두의 학교 야외무대에서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이었을까? 혹은 인디밴드들이었을까?

이들은 사실 각자 다른 꿈을 가진 모두의학교 나무프로젝트 꿈의 노래 수강생들이다.

2018년 9월, 나무 프로젝트 꿈의 노래 첫 수업이 시작됐다. 자신의 꿈을 가사로 만드는 수업이었다. 첫 시간은 서로가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이었다. 닉네임을 정해서 소개하고, 나무프로젝트 운영진들이 준비한 질문과 앙케이트에 따라 답을 적어넣고 서로 맞추는 시간도 가졌으며, 보드게임 카드 조각들을 통해 서로의 꿈을 나누었다.

꼭 자신이 꿈꾸는 직업이 꿈과 같을 필요는 없었다.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 사람, 멋진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등등 가지고 있는 꿈은 다양했다.

다음 주에는, 기존 노래가사들을 예로 들어 작사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작곡가의 곡을 골라 그 곡에 가사를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야기하고 싶은 소재도 명료해야 했고, 그냥 이야기를 짓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멜로디와 한곡의 길이를 고려해서 박자와 운율을 맞춰 노래를 만들어야 하다보니 가사를 쓰는 작업은 굉장히 섬세한 작업이었다.

가사가 완성된 뒤에는 모두의 학교 녹음실에서 가녹음을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녹음을 해보며 자신의 목소리에도 익숙해지고 음역에 따라 키를 정확히 맞추는 작업도 들어갔다.

공연을 며칠 앞둔 수업시간, 공연하는 동안 입을 옷부터, 준비해 올 것 등등 소소한 계획을 세웠고, 10월 6일, 드디어 공연일이 찾아왔다.

수강생들은 리허설시간보다 먼저 모두의학교 ‘동네부엌’에 모여 선생님이 준비한 재료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손님을 맞아 같이 먹을 까나페를 만들고 식탁을 꾸미며, 들떠 있는 사이 리허설이 진행됐고, 장소를 옮겨 공연의 막이 열렸다.

공연 순서는 우선 1기 선배들의 공연, 운영진 작곡가가 속해있는 서울형제의 공연, 2기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1기 수강생들은 올해 봄에 모두의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노래를 만든 사람들로, 한번의 공연 경험이 있어서인지 익숙하게 공연을 펼쳤다. 뒤이어 나무 프로젝트의 대표 ‘밝을녘’ 뮤지션이 속한 서울형제가 멋진 공연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블랙어쿠스틱듀오 서울형제는 기타 보컬 만으로 굉장히 화려하고 힘있는 음악을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2기 수강생들 한 사람 한 사람씩 그동안 열심히 만든 곡을 들고 무대 위에 섰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형식처럼, 인터뷰와 간단한 토크, 이어 공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 뿐 아니라 가수의 꿈을 가진 수강생의 지인도 공연을 함께 했고, 다른 지인과 듀엣을 펼친 수강생도 있었다. 평소에 무대위에 서 볼 기회도, 마이크 잡고 노래 불러 볼 경험도 없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무 프로젝트의 수업으로 인해, 누구나 가수처럼 무대위에서 버스킹하는 근사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다.

자신의 꿈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나니 실제로 꿈을 구체화시키고, 한걸음 다가서는 기분도 들었다.

공연이 끝난 다음 주에는 음악에 대한 질문과 답을 얻는 시간과 저작권 관련 강의가 진행됐다. 앞으로 정식 녹음을 진행한 뒤, 깔끔한 상태로 잘 만들어지면, 음원으로 발표될 거라고 한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직접 자신의 꿈을 노래 부른다는건 굉장히 행복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특히 가수에 도전하고 싶었던 사람은 실제 가수인 선생님께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나무 프로젝트는 ‘나’ 만 행복하면 ‘무’ 슨 재미 의 줄임말로 함께 행복하자는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다.

그 형태는 유동적으로 지금까지 ‘나무프로젝트 – 라오스 꿈의 리코더’, ‘나무프로젝트 – 손죽도의 가을’, ‘나무프로젝트 – 꿈의 노래’ 등의 기획이 있었다. 현재 모두의학교에서 진행하는 나무프로젝트 – 꿈의 노래는 2018 봄 학기 시민학교 스타트업 평가 결과 우승(1위)을 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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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준비한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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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프로젝트 공연 리허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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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프로젝트 공연 리허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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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학기 수강생들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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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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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의 꿈의노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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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의 꿈의노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