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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프레스

모네에게서 배우는 인생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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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작성일 2018.12.18 조회수 124 첨부파일

모네에게서 배우는 인생경영

서울자유시민대학 대학연계 아트&토크콘서트‘모네,삶을 그리고 그림을 노래하다’

제4기 시민기자 박진숙

음악과 미술의 만남, 아트&토크 콘서트

음악과 미술의 만남, 아트&토크 콘서트

모네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오페라와 영화음악을 듣는 이른바 눈과 귀가 호강하는 ‘아트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지난 12월 13일 서울시민청 태평관에서 열린 서울자유시민대학 대학연계 프로그램 아트&토크콘서트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로 알려진 ‘모네’입니다. <반 고흐, 삶을 그리다>, <모네, 빛을 그리다> 등의 저서로 화가의 인생과 그림을 통해 삶의 열정과 지혜를 전하는 라영환(총신대) 교수가 진행한 이날 강연은 총 6부로 구성됐습니다.

– 미약했지만 위대함으로 남은 화가

1부 ‘Good to the great’, 2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인상파라는 그림의 유파가 생긴 것은 인상적인 이미지를 주었던 모네 그림 <인상, 일출>에 서 비롯되었으며,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모네가 인상파 화가들 중에서 촉망받고 인정받았던 작가는 아니었습니다. 모네의 유년시절은 화가의 길을 갈 수 있는 지원도 부족했으며, 그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 본 친척인 미망인 고모와 스승 외젠 부댕의 지도로 화단의 작가로 활동했지만 당대 화가들 속에서 주목받지 못한 채 뒷전에 밀려 있었습니다.

“위대하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 위대하게 성장한 사람만 있을 뿐이다.” – 영화 ‘대부’

그러나 그는 뛰어난 재능만을 믿고 안주하는 천재가 아니라 항상 책을 들고 다니던 독서광이었으며, 멈추지 않는 지적인 성장을 추구하던 작가였습니다. 그의 삶은 견디고 버티면 언젠가 나비가 된다는 삶, 즉 ‘하면 된다’가 아닌 ‘하면 는다’를 꾸준히 지속해온 인내의 삶이었습니다. 계속된 실패 속에서 모네가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살펴보면 꾸준히 내딛는 그의 한걸음 속에서 위대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처럼 일정한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서야 비로소 성공의 궤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Think Different! Act Different!”

– 위기를 기회로

3부 위기를 기회로, 4부 사랑-모네와 까미유

사진가의 등장으로 화가들은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인상파 화가들은 ‘사진’이라는 위기를 그림에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모네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개방과 공유’ 그리고 ‘융합’의 정신은 인상주의가 등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아니라 열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동시에 그들은 자신의 독창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기의 등장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었던 모네는 ‘창의, 융합, 개방과 공유’라는 키워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극복할 대한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그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주변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 도움의 손길을 주는 공동체라는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화가 마네는 그가 어려울 때 주변 친구를 통해 그의 그림을 구매하게끔 했고, 르누아르는 여행을 동행하는 등 물심양면의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그림 뮤즈인 아내 까미유와의 사랑은 모네의 그림활동에서 끊임없는 창작의 원천이었습니다. 논란이 많은 임종 직전의 까미유의 모습을 그린 그의 그림은 죽어가던 아내의 마지막 숨결까지도 기억하고 싶어했던 모네의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한 그림이었습니다.

– 멈추지 않는 도전, 모네의 열정을 말하다

5부 멈추지 않는 도전, 6부 열정, 용기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할 시기였던 40대 중반에 모네는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합니다. 초기 그림이 빛이였다면 그의 후기 그림은 색채감으로 집중됩니다. 또한 모든 것이 그림의 주제가 되는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주며, 익숙한 것에서 새로움과 낯설음을 찾는 이른바 모티부가 아닌 관점의 변화라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속합니다.

‘빛은 곧 색채’라는 원칙을 잃지 않으면서도 끊임없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며 말년의 그가 보여준 <수련>, <건초더미>, <포플러 나무>, <루앙 대성당>의 연작들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의 대상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짧아서 나는 그것을 다 화폭에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 변화하는 속도를 담아내기에는 내 작업 속도가 너무 늦는다는 사실이 나를 좌절케 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뜁니다.

– 1890년 10월 7일

모네를 통해 행복이란 환경이나 재능이 아니라 용기의 문제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합니다.

“행복은 용기의 문제이다” – 아들러

팝페라 가수 김선희 교수의 무대

팝페라 가수 김선희 교수의 무대

한편 이날 강연 중간중간에는 팝페라 가수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의 영화 <시네마천국> 메인 테마곡과 레미제라블의 , 캣츠 등 익숙한 영화음악과 오페라 곡을 들려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모네의 그림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하루하루 설게는 날이게 하는 인문학, 기적은 일상 속에 존재하며, 새로운 것은 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마네의 열정적인 일생과 도전 가득한 그림을 통해 접했던 아트&토크 콘서트는 인상파 화가로만 기억했던 마네의 삶 속에 담긴 열정과 도전에 대해 다시 살펴보았던 기회였으며 ‘한 번 더 생각’하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이었고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이렇게 멋진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싶은 그런 멋진 시간이었습니다.